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겨울 최대 규모의 이적을 조준한다. 뉴캐슬의 에이스인 브루누 기마랑이스(26)를 타깃으로 삼은 이들은 1월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 이적료를 지출할 생각이다. 파리 생제르맹이 기마랑이스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건드리려는 가운데, 이적 여부는 선수에게 달렸다.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 브라질판은 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1월에 기마랑이스를 영입하고 싶어 하고, 뉴캐슬에 선수와 관련해 문의한 상태다. 기마랑이스의 바이아웃 조항은 1억 1,600만 유로(약 1,671억 원)이며, 3차례 걸쳐 지불할 수 있다”라며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지켜야 하는 뉴캐슬에 흥미로운 일이다. 이적은 선수의 수락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베랄두(20)를 품었고, 가브리에우 모스카르두(18·코리치안스) 영입을 앞둔 파리 생제르맹이 이번엔 ‘대형 영입’에 나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뉴캐슬의 중심이 된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려는 의지를 다졌다. 기마랑이스는 지난해 10월 뉴캐슬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약속했는데, 이 과정에서 1억 1,6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파리 생제르맹은 워렌 자이르에머리(17), 비티냐(23), 마누엘 우가르테(22) 등 젊고 기량이 출중한 자원들이 있지만, 이들을 뒷받침해 줄 미드필더가 많지 않다. 파비안 루이스(27)는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이 어렵고, 카를로스 솔레르(27)는 부진에 빠졌다. 측면에서 뛰는 이강인(22)이 간간이 중원에서 활동하지만,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의 색깔을 드러내기엔 미드필더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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